예능인으로서의 재치와 순발력은 물론 사업실패로 인해 겪은 일화와 생활력 넘치는 모습이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감을 사면서 예능활동에 박차를 가한 이상민씨인데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도 어머니와 함께 새로운 패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상민씨의 어머니는 첫 녹화에서 "상민이가 미운 짓을 많이 했다"며 줄줄이 하소연을 해 '미운 우리 새끼'와 딱 맞는 모자임을 보여주기도 했다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는 엄청난 빚으로 인해 궁상스러운 모습과 또 그와는 반전되는 허세스러운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수 룰라의 리더이자 최근 방송인으로 활약중인 이상민씨는 무려 69억 8000만원의 빚이 있다고 합니다. 파산신청도 하지않고 12년째 갚아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상민씨는 "거의 다 왔다" "10년을 갚았다”고 말하며 빚청산에 대한 깊은 의지를 방송에서도 여러번 드러냈었죠. 올해 드디어 모든 빚을 정리하게 되었다고도 밝힌 적 있습니다.

이상민씨에게 채무란 "과거, 발자취, 흉터"라고 하는데요.
방송에서 "정말 사업은 한방에 망한다는 말을 절절히 실감한다"고 언급하며 사업하던 그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상민씨는 자신의 실패 요인으로 너무 어린 나이에 대성공을 하면서 세상을 쉽게 생각했던 점을 꼽았습니다. 22살 때 룰라 ‘날개 잃은 천사’로 활동 하던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1주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뭐든지 다 잘 될것만 같은 안일한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이 무리한 사업확장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이상민씨의 자기평가였습니다

이상민씨가 한창 잘나가던 그 때 그 시절엔 무려 통장에 현금 48억원이 있었다고 하죠. 가수로서, 프로듀서로서, 사업가로서 성공의 길만 걸어왔던 그가 48억 현금 소유자에서 70억 빚쟁이가 된 것입니다. 웬만한 정신으로는 버티기 힘들었을텐데요. 이상민씨도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죠. 하지만 그는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12년째 빚을 꾸준히 갚아오면서 재기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번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허세와 궁상이 가득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이상민씨의 어머니도 못지 않은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이상민씨의 일상은 이사하는 모습이었는데요. 2년마다 돌아오는 이삿날이었다고 합니다. 이상민씨가 이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홀로 짐을 싸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비춰졌는데요. 다년간 숙련된 이사 준비 경험으로 비교적 금방 이사 준비를 마쳤습니다. '역시 생활팁이 많다.', '생활력이 강하다.'라는 생각을 들게 했는데요.

이어 그는 집 주인이 내건 조건 때문에 그간 사용하지 못했던 중고 에어컨을 팔기 위해 중고 가구 센터로 향했습니다. 이상민은 "9만원은 받을 수 있다"며 "그 돈으로 쌀, 물 등 생필품을 사겠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에어컨이 "팔 수 없는 상태다"라는 답을 들을 이 후,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에 이상민은 "2만원이라도 주시면..."이라며 계속 흥정했고 궁상스러운 모습에 어머니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빚청산의 아이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상민씨이지만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이 그동안 언급했던 말과는 달리 검소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너무 방송에서 작위적인 궁상스러운 모습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응원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일반인이라면 10년이라는 세월동안 갚기 힘든 빚이었던 점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12년동안 꾸준히 빚을 갚은 이상민씨에게 저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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